미국으로 이민 오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할 일이 많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와이어바알리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서 한국 to 미국 송금을 해왔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송금 서비스인 센트비를 한번 테스트 해보고, 스크린샷을 포함한 상세한 가입 방법과 후기 및 친구 초대 코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어느 국가로 송금하는지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보내는 국가로 한국, 받는 국가로 미국을 선택합니다.
다음으로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넣어서 로그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비밀번호를 선택하고 추천인에 초대 코드를 넣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친구 초대 코드로 가입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 초대 코드: AZ57TU)
센트비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비밀번호 입력입니다. 다른 송금 서비스와 달리 센트비에서는 가상 키보드를 사용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게끔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마우스로 일일이 알파벳을 찍어야 되서 조금 불편한 것 같습니다.
비밀번호 설정까지 끝나면 다음으로 프로필 정보를 입력합니다. 여기서는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 국적, 송금 목적, 자금 출처 등을 입력하는데요. 다른 부분은 조금 유드리 있게 선택하면 되지만,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 및 국적은 반드시 정확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국적 선택할 때 제가 조금 애먹었었는데요. 한국을 찾으려고 한글을 입력하면 안되더군요. 영어로도 South Korea를 입력해도 검색이 안되서 당황했는데요. 여기서는 KR을 입력하면 바로 한국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프로필 정보까지 입력 완료되면 다음으로 주소 입력 및 신분증 인증 절차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소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되고, 신분증은 여권,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됩니다. 업로드 시 사진 파일은 tif, bmp, jpg, jpeg, gif, png 같은 형식이어야 합니다.
신분증 인증까지 끝나면 다음으로 은행과 계좌 정보를 입력합니다. 본인 명의로 된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계좌 인증은 초기 1회만 인증하면 되고, 해당 계좌로 인증 번호가 발송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불 수단을 입력합니다. 지불 수단에는 내 월렛(가상계좌) 입금 또는 내 계좌에서 자동 출금 방식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가상계좌 입금을 선택해서 20만원 정도를 테스트로 미국에 있는 제 명의 계좌로 발송하였습니다.
송금 신청을 하면 입금 정보가 나타납니다. 추가로 내 핸드폰 번호로 카톡으로 입금 정보가 오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보면 SentBe 가상 계좌로 얼마를 보내라라고 적혀있습니다. 적혀 있는 계좌 번호에 정확한 금액을 이체하면 됩니다.
약 3일 정도 지나서 제 명의로 된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송금이 완료되었습니다. 만약 더 빨리 송금을 받고 싶으면 익스프레스 송금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그러면 송금 수수료가 5,000원이 됩니다. 어쨌듯, 요즘 환율이 많이 올라서 20만원을 보냈는데 150달러 정도밖에 안 들어왔네요.
이상 센트비 가입 방법 및 사용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전반적인 과정이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졌고, 스무스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와이바알리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센트비에 좋은 딜이 올라왔을 때 한 번 써볼까 해서 가입을 해보았는데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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