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면서 불편한 점 중 하나가 한국 현지에서 처리해야할 일 들이죠. 저도 미국 생활하면서 한국에 은행업무나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로 동생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외에서 한국 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한 재외국민 인감증명서 발급 경험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한국 부동산 매매 결정
미국으로 이민 오기 전에 퇴직금을 털어서 사놓은 한국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을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미국 주택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팔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한국에 직접 들어가서 일처리를 하려고 했지만, 뜻밖의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면서 어쩔 수 없이 위임장으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인감증명서 발급 필요
한국에서 부동산을 매각하려면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문제는 미국에서는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영사관에서 재외국민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을 받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영사관 방문
는 저는 메사추세츠 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보스턴 영사관에 방문하였습니다. 보스턴 영사관 방문에 대해서 예전에 재외국민 등록할 때 적어놨던 글에 상세히 기록해놨으니, 영사관 방문 시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재외국민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영사관에 방문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양식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인데요. 위임자에 본인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적고 용도에는 부동산 매매, 신분증 종류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적으면 됩니다.
저는 주민등록증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미국 fedex로 한국에 서류를 보낼 때 주민등록증을 같이 보냈습니다. 미국 fedex 발송 및 이용에 대해서도 경험기를 작성해봤는데요.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공증 및 비용
양식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아래 사진처럼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에 재외공관 공증 표시를 해줍니다. 재외공관 공증 표시란 영사관 확인을 거쳤다는 의미인데요. 비용은 장당 4달러 정도 들어갔네요.
저도 처음에는 용어도 너무 어렵고, 재외국민 인감증명서 발급이 왜 필요한지, 영사관 공증이 왜 필요한지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한참 했는데요. 재외국민 신분으로 해외에서 한국 부동산 매도를 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필요한 서류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등)
한국 부동산을 위임을 통해 매매하려면 재외국민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과 더불어 몇가지 서류를 더 준비해야 합니다. 그중에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이라는 서류도 있는데요. 이것도 영사관에서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영사관 방문 전에 발급 받을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이상 오늘은 영사관에서 재외국민 인감증명서 발급 받은 경험기를 적어봤습니다. 영사관 별로 조금씩 다르거나 할 수도 있으니 꼭 방문 전에 확인해보시고요. 저의 한국 부동산 매각 경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여러 글도 작성해봤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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