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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마치고 영주권 승인을 받은 후 미국 시애틀에서 최초로 영주권 이민심사를 받았습니다. 목적지가 시애틀은 아니었지만, 환승 공항이더라도 최초로 도착한 미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시애틀에서 영주권 심사를 받게 된 것입니다.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기록을 못 남겼었는데 지금이라도 정리를 해서 혹시 영주권 취득 후 최초로 입국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 공항 도착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 다른 승객들과 같이 입국심사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시애틀 공항 같은 경우 입국심사장도 좁고 환승객도 많아서 굉장히 붐볐던 것 같습니다. 입국심사장에 도착하기 전에 입국심사 시 필요한 서류와 여권을 꺼내서 손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국심사장에 도착해서 안내하시는 분께 저의 여권에 붙은 Immagration visa 를 보여 주었더니 별도의 세컨더리룸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2. 입국심사장에서 세컨더리룸으로 이동

안내하시는 분을 따라서 세컨더리룸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시애틀에서 환승할 예정이었는데 환승 시간이 대략 2시간 반 정도가 있었습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제 환승시간을 얘기해줬더니 그 시간 안에는 절대 환승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환승을 제시간에 못할 가능성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아슬아슬하게라도 될 줄 알았는데 아예 안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민 수속 때문에 늦어졌다고 항공사에 얘기하면 다음 비행기를 잡아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입국심사장과 세컨더리룸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고, 바로 세컨더리룸에 도착했습니다.

 

3. 입국심사관 질의

세컨더리룸은 마치 은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기번호 같은 것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있었고, 2개의 창구에서 이민 심사관이 한사람 씩 심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서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대략 7~8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거의 1시간 반 이상을 대기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차례가 되고 호명이 되었고 이민 심사관 앞으로 갔습니다. 가지고 있던 서류와 여권 등은 세컨더리룸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제출을 했었습니다.  

 

 

 

입국심사관은 제 서류 봉투들을 하나씩 뜯어서 확인을 했고, 저에게 미국에 온 이유와 가족 이름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양손 지문 스케닝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린카드를 받을 주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하라고 하였습니다. 미국 내 주소를 다시한 번 확인하고 맞다고 하니 2주일 내에 그린카드가 주소로 발송이 될 것이고 그 때까지는 여권에 찍힌 입국도장이 그린카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질의 마치고 여권을 돌려받고 이민 수속을 마쳤습니다. 

 

4. 짐 찾기

이민 수속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거의 2시간이 넘게 흘렀습니다. 이미 환승은 포기했던 상태라 그냥 마음 편하게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시간이 2시간이 지나서인지 타고 왔던 비행기의 캐로셀에는 다른 비행기의 짐들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순간 짐을 잃어버린 줄 알고 당황했지만, 안내직원에게 물어보니 한쪽에 짐들을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짐을 찾고 세관을 통과하고 baggage re-check 을 했습니다. 환승 비행기가 달라져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baggage re-check 할 때 직원에게 물어보니 도착지가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다시 큰 짐들을 체크인하고 보안 검색을 받고 환승 탑승장으로 나왔습니다.

 

5. 환승 비행기 재예약 및 탑승

시애틀에는 델타항공을 타고 갔었는데 환승장에 나오자마자 델타항공 안내데스크로 갔습니다. 가서 이민수속 때문에 환승비행기를 놓쳤다고 하니 바로 다음 비행기를 알아봐주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시간이 오후 2시쯤이었는데 다음날 새벽 6시 비행기 밖에 없다고 해서 눈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어떻게 비행기가 정말 없냐고 다시 물어보니 직원이 한참 찾다가 오후 5시 비행기에 한자리 있다면서 종이를 뽑아줬습니다. 그렇게 다행히 5시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에 갈 수 있었고, 짐도 무사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6. 그린카드 수령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미국 집에 도착을 했고 대략 2주 정도 있었더니 집으로 그린카드가 배송되었습니다. 영어도 짧고 혼자 이동하는지라 걱정이 많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별 일 없이 미국에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영주권 취득 후 미국에 최초로 입국하실 때 환승을 하시게 되면 환승시간에 충분히 여유를 두시길 바랍니다. 이것저것 신경 쓸 것도 많고 이민 심사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 여유롭게 환승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미국으로 이민 오실 때 사고 없이 잘 오셨으면 좋겠네요^^

 

(참고글) 미국 입국심사 예상 질문 및 주의사항 정리

 

미국 입국심사 예상 질문 및 주의사항 정리

미국 입국할 때 입국심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어가 아직 어려운 분들에게 입국심사는 긴장될 수 밖에 없는데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입국 거절 사례도 많아지고 그래서 더 신경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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