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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관련 경험담 모음

미국 이민 시 인터넷 해지 경험담 (LG U+)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미국 이민 올 당시 사용하고 있던 LG U+ (엘지 유플러스) 인터넷을 해지했던 경험담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유플러스 인터넷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유플러스 (LG U+) 인터넷 해지신청

엘지 유플러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 후 My 페이지 > 해지신청을 누르고 메뉴에 들어가서 해지신청 버튼을 누르면 해지 관련하여 상담원이 곧 전화를 준다는 문구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곧 전화가 올 줄 알고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한참 기다려도 안 오더군요. 상담이 몰리는 시간대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기다렸는데 2시간이 되도록 전화가 안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114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ARS 5번 항목이 해지 관련 메뉴였는데 왠지 5번을 누르면 아까와 같이 대기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냥 일반 상담원 연결을 눌렀습니다. 상담원 분께 해지 때문에 전화 했다고 하니 해지 담당자는 따로 있다고 하시면서 바로 해지 담당부서로 연결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바로 해지 상담원과 연결이 되더라고요ㅎㅎ 괜히 대기 타고 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ㅋ


2. 해지 위약금 확인 및 해지 예약

일단 저는 유플러스 인터넷을 거의 3년 이상 사용했던 터라 별도의 해지 위약금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해지 상담원이 이사 가는 곳이 어디냐고 했지만 저는 이민가는 거라 그냥 해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용한 기간이 3년이라 너무 아까운 거 같다고 주변에 이전 해줄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 대목 쯤해서 인터넷에서 떠돌던 해지방어(?) 그런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일단 주변에 이전해줄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 이 후 계속 상담원께서 살짝 끈질기게 물어보긴 했지만, 이민가는 거라서 전해줄 사람도 없다고 일관되게 얘기를 하니 해지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주일 정도 후에 서비스 기사가 모뎀 단말기를 수거해갈 예정이니 잘 보관하라고 하시던군요. 순간 2주 씩이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2주 정도는 본가에 있을 예정이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3. 모뎀 단말기 반납

그렇게 인터넷 해지가 되었고, 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도 해지된 내역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뎀 수거 관련해서 본가에서 2주 정도를 기다렸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음.. 역시 직접 전화를 걸어야 겠군.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지금 있는 본가의 주소가 기존 주소랑 달라서 1주일 정도 더 기다리면 기사가 연락 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가 직접 보내는 방법은 없냐고 했더니 택배 주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주소는 수원시에 있는 수거업체 주소였습니다. 일단 모뎀을 박스로 잘 테이핑 해서 편의점 택배를 이용를 통해 착불로 발송 했습니다. 대략 3일 정도 있다가 다행히도 발송한 택배가 잘 도착했고 처리 완료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신청할 때와 해지할 때의 일처리는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잘 인터넷을 해지하고 미국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인터넷 해지를 고려하신다면 최소한 2~3주 전에는 미리 연락을 해서 모뎀 단말기 반납 때문에 이민 일정이 꼬이지 않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미국에서는 comcast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광랜 신청해서 속도 측정을 해봤는데 다운로드가 54.92 Mbps 밖에 안나오네요ㅋ 역시 대한민국이 인터넷 강국은 강국인 거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