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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미국도시] 로스엔젤레스 (LA, Los Angeles)

미국 도시에 대한 소개


로스엔젤레스 (Los Angeles, LA)



미국에서 생활하기에 앞서 미국에 있는 각 도시의 특징과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 그리고 각종 교통, 문화, 생활정보를 정리하고자 본 글을 작성합니다.


보스턴, 뉴욕에 이어 제가 가본 도시 중 하나인 로스엔젤레스 (Los Angeles, LA) 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켈리포니아 주에 있는 도시 중에 최대의 도시이고, 한인 재외동포들이 정말 많이 살고 있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도시. 바로 엘에이 입니다. 


이번에는 이 로스엔젤레스라는 도시에 대해서 한번 알아도록 합니다.



1. 지리적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에 위치한 로스엔젤레스는 뉴욕 시 다음으로 미국에서 두번째 규모의 인구 수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의 인구는 무려 1800만명으로 세계에서 많은 인종들이 모여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로스엔젤레스는 미국 서부 해안가를 따라 위치한 도시 중의 하나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로스엔젤레스는 다소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로스엔젤레스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2. 환경


로스엔젤레스 날씨에 대한 저의 기억은 굉장히 덥다 였습니다. 뉴욕과 달리 약간 습한 느낌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쾌청한 하늘. 정말 푸르고 높은 하늘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로는 로스엔젤레스 집값의 절반은 날씨 값이라도 합니다. 그만큼 날씨가 좋고, 더위에만 잘 적응하면 정말 살기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한낮에 대부분 헐벗고 다니기도 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역시 해안가에 위치한 지라 태풍의 위험이 있고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지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진에 따른 쓰나미의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는 배경지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죠.



3. 역사


뉴로스엔젤레스는 포르투갈 탐험가에 의해서 발견된 곳 입니다. 원래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지요. 스페인 식민지로 부터 독립이 후 멕시코 소속이었던 로스엔젤레스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수도였습니다. 이 후 멕시코-미국 전쟁이 일어났고 미국이 캘리포니아 지역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석유가 생산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미국이 세계 석유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때 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엄청난 석유를 생산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지역을 차로 횡단할 때 석유 생산시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늘어져 있던 수많은 시추기계들의 광경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군요.


이 후 로스엔젤레스는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고 영화산업이 흥하면서 전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4. 문화


로스엔젤레스는 헐리우드 유명하죠. 사실 저도 헐리우드에 대해서 엄청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약간 충무로 느낌이더군요. 특히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짜증이 났던 거 같습니다. 영화에서 익히 봐왔던 헐리우드 간판? 도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그래도 영화의 도시답게 영화관련 기념관들이 많았고 유명 영화인들의 손도장이 찍혀있는 곳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사실 엘에이를 갔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어야 하는데 돈과 시간이 부족해서 못 갔던게 아직도 한이네요.


로스엔젤레스는 우리들에게 박찬호, 류현진이 출전하는 엘에이 다저스로 유명합니다. 요새는 류현진이 많이 부진하지만 LA 다저스는 국민 다저스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었죠. 그 외 NBA 로는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압둘자바와 최근까지 뛰었던 코니 브라이언트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선수들이었죠. NFL 로는 로스엔젤레스 램스가 있으며, NHL 에는 로스엔젤레스 킹스가 이곳을 연고지로 하고 있습니다.




5. 교통


로스엔젤레스는 광범위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망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저도 차를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무려 7시간을 운전해서 갔었는데요.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만 로스엔젤레스의 트래픽 잼은 가히 미국에서 최고라고 합니다. 


대중교통은 제가 직접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버스노선과 지하철이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하게 되면 이용해보고 싶네요. 


로스엔젤레스의 주요 공항에는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 (LAX) 가 있습니다. 그 외에 LA/온타리오 국제공항과 밥 호프 공항, 롱비치 공항, 존 웨인 공항, 벤 나이스 공항이 있다고 하네요. 공항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못간 거는 아직도 한이지만, 다저스 스타디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류현진이 빨리 부상에서 복귀했으면 류현진 경기를 볼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안타까웠고 대신 마에다 선발 경기였는데 선발승을 올린 경기였습니다. 당시 응원 왔던 일본인들이 많이 좋아하더군여. 저희도 일본 사람인 줄 알고 하이파이브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샵에서 류현진 티셔츠를 발견한게 그나마 위안거리 였던 거 같네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LA 다저스와, LA 갈비?로도 유명한 이곳에 로스엔젤레스.. 한인 교포들도 엄청 많이 산다고 하죠. 나중에 이곳을 방문 했을 때는 꼭 류현진 선발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