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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인터뷰 후기 및 준비서류

category 이민관련 경험담 모음 2018. 3. 5. 02:01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주권 신청 후기 및 타임라인 정리라는 글 중에서 영주권 인터뷰 후기 부분을 조금 더 상세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당시 저희 부부는 와이프가 NIW 영주권을 진행하였고, 저는 follow-to-join으로 한국에서 영주권 절차를 밟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NVC로부터 인터뷰 메일이 왔고, 3월 28일에 미국 대사관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날짜인 3월 28일 당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광화문에 있는 주한 미대사관에 8시 쯤 도착했습니다. 건물 1층 입구로 들어가니 보안 검색대가 있었고, 핸드폰 등을 바구니에 넣고 검색대를 통과하였습니다. 보안 검색대에는 미국인 보안요원도 있었는데, 마치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느낌이더군요.


영주권 인터뷰 보안검색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서 3층으로 올라가니 인터뷰 대기실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번호표 뽑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번호표를 뽑고 대기석에 앉았습니다. 인터뷰 대기실은 마치 은행 창구처럼 생겼었는데요. 가운데 티비가 있고 미국 방송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영주권 인터뷰 대기실


NVC에서 통지된 인터뷰 시간은 8시 30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는 번호표를 뽑은 순서대로 진행되더군요.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30~40분 정도 기다리니 제 차례가 되었고, 창구에서 가지고 온 서류를 제출하고 지문을 찍으니 다시 자리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 먼저 온 사람들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뷰 창구는 2개였는데 한 쪽은 완전 미국인처럼 생긴 영사관이 있었고, 나머지 한 쪽에는 한국인처럼 생긴 영사관이 있었습니다. 대기석에서 기다리다 보면 앞에서 먼저 인터뷰하는 사람들의 말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한국인처럼 보이는 영사관은 어눌하게나마 한국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내심 그 분한테 걸리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저는 미국인 영사관이 있는 창구에 걸렸습니다.


영주권 인터뷰 장면


인터뷰는 위 사진처럼 서서 했습니다. 영사관에게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있으면 사진에 있는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으로 전달하면 되고요. 인터뷰는 진실만을 얘기하겠다는 선서를 시작으로 해서 대략 10~15분 정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사관의 질문에는 이민 목적, 와이프의 생일과 이름, 와이프와 처음 만난 장소, 와이프의 직업 그리고 저의 직업과 회사 이름, 미국 주소와 부모님 이름 등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영어를 또박또박 얘기해줘서 알아듣기가 그리 어렵진 않았던 것 같네요. 앞에서 먼저 인터뷰 한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인터뷰를 봐서 그런지 버벅이진 않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인터뷰 본 사람 중에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도 있었는데, 영어로 대화가 잘 안되서 그런지 영사관 옆 창구에 있는 한국인 직원이 인터뷰 통역을 잠시 해주기도 하더군요.


<영사관 인터뷰 절차>

영주권 인터뷰 절차




그렇게 영사관의 질문에 모두 대답하고 나니 영사관이 그 자리에서 바로 Congratulations라고 하면서 영주권 승인이 됐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주권 인터뷰 후 결과는 그 자리에서 바로 알려주는 것 같더군요. 만약 빠진 서류가 있다면, 인터뷰 후 종이(파란색)를 준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빠진 서류가 없어서 바로 통과가 되었던 것 같네요.


영사관이 영주권 승인이 됐다는 얘기를 하고 서류 배송지 주소 등록에 대한 쪽지를 주었습니다. 저는 Thank you, sir! Have a good day라는 인사를 하고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서류배송지 등록 안내 쪽지


그렇게 인터뷰를 마치고 대사관 밖으로 나오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엄청 길었던 것 같더군요.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시키고, 인터뷰를 잘 마쳤다고 미국에 있는 와이프에게 문자하고, 집에 와서 서류배송지를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약 1주일 후에 여권과 함께 이민 서류가 도착했습니다.


영주권 인터뷰를 보기 전에는 혹시라도 영어를 제대로 못 알들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했습니다. 아마 영주권 인터뷰 준비하시는 분 중에 저처럼 영어 문제로 걱정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예상 질문들을 잘 정리하고, 질문한 내용에 대해서만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괜히 말을 길게 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영사관들도 서류만 빠짐없이 잘 구비되어 있으면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영주권 인터뷰를 보러갈 때 준비했던 서류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Interview Letter와 여권, 기본증명서(원본, 번역본), 가족관계증명서(원본, 번역본), 결혼 증명서,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원본, 사진(5cm x 5cm) 2장, 신체검사 결과서류 같은 필수 서류와 함께 혹시라도 영사관이 요구할만한 자료(재정 보증 서류, 결혼 증빙 서류 등)를 같이 한 파일에 준비해서 가져갔습니다.


영주권 인터뷰 준비서류


영주권 인터뷰 준비서류 파일


그런데 막상 인터뷰 볼 때는 필수서류 외에 11번~23번에 있는 서류들은 딱히 물어보지 않더군요. 여러번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혹시라도 영사관이 요구할만한 자료는 죄다 준비해서 갔었습니다. 아무튼 이 영주권 인터뷰 후기가 영주권 진행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저의 이 후 영주권 진행순서에 대해서는 영주권 신청 후기 및 타임라인이라는 글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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