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비자 신청일정 및 신청 시 주의사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H-1B 비자 발급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실정입니다. 그 가운데 추첨제로 선정하는 H-1B비자 발급제도에 대해 텐렉(Tenrec) 이라는 중소기업이 위법 소송을 제기해 과연 올 해는 예정대로 H-1B 비자 신청 및 선정이 이루어질까하는 우려가 많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텐렉에서 위법 소송을 취하하면서 다시 H-1B 비자 추첨이 기존 일정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H-1B 비자 신청일정과 신청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1. H-1B 비자 신청일정

지금까지 매년 H-1B 비자 신청은 4월 첫 째주 첫 번째 비지니스 데이에 시행을 해왔습니다. 따라서 보통 4월 1일에 H-1B 비자신청이 시작되는데요. 올 해는 4월 1일이 비지니스 데이인 관계로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H-1B 비자 신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 H-1B 비자는 학사용 6만 5천개 그리고 석사용 2만개가 배정되어 있어 매년 3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추첨제로 비자 발급 대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비자 신청하는 것도 어려운데 복불복 운까지 따라줘야 하는거죠.

2. H-1B 비자 신청 과정

H-1B 비자신청 과정은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 고용주가 iCERT (노동부 사이트)에 LCA (Labor Certification Application) 을 eFiling으로 제출하고 인증 및 승인 득

- 비자취득 대상자가 USCIS (이민서비스국) 에 I-129와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증빙서류 제출

- 4월 첫 워킹데이에 USCIS에서 H-1B 전문직 취업비자 사전 접수

- 접수 마감일 추첨 발표

- 당첨되면 10월 1일부터 3년 씩 2번 6년동안 미국업체 취업 가능 (바로 영주권 신청 절차 가능)

3. H-1B 비자 신청 시 유의사항

H-1B 비자는 미국 영주권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비자입니다. 그 만큼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만약 실수해서 제대로 접수하지 못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 신중해야겠죠. 일단 H-1B 비자 추첨이 일정대로 진행이 된다면 최소한 3월 중순까지 접수 준비를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접수서류를 완비하여 H-1B 사전접수 첫날인 4월 1일에 이민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신청자가 몰릴 경우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아무쪼록 H-1B 비자 신청 준비 잘 하셔서 미국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