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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카드 & 크레딧 쌓기 Tips

category 미국이민 정보 2017. 11. 9. 09:59

잠깐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미국으로 이민을 오시거나 장기간 정착을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미국 신용카드와 크레딧 관리에 대해서 알아 두셔야 합니다. 저도 미국에 처음 이민 왔을 때 이 부분에 대해 간과한 채 크레딧을 쌓을 기간을 보내 버렸던 것 같은데요. 미국의 크레딧은 한국의 신용 등급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생활 전반 (특히 집세, 자동차 구입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1. 미국에서 크레딧이 미치는 영향

우선 미국에서 크레딧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면, 가장 우선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렌트비(집세) 입니다. 저도 미국 이민을 오면서 렌트(월세)로 들어왔는데요. 한국과 달리 거의 대부분의 집주인들이 세입자의 크레딧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집이나 자동차를 살 때도 이 크레딧에 따라 월 페이먼트가 꽤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국 정착 초기부터 크레딧 관리를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정착 초기 미국 크레딧 쌓는 방법

미국으로 처음 이민을 오면 당연히 크레딧이 제로일 것 입니다. 이 때는 정상적인 신용카드도 발급 받을 수 없고, 대출은 당연히 안되겠죠. 그러면 어떻게 정착 초기에 미국 크레딧을 쌓을까요?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은행에서 secured credit card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인데요. 한국의 체크카드와 비슷한 카드입니다. 즉, 은행 어카운트에 일정 금액을 넣고 그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것이죠.


이렇게 secured credit card 를 약 1년 정도 한도 초과나 연체 없이 잘 사용한다면, 정식으로 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이미 미국에 크레딧을 가지고 있는 가족, 친척 또는 지인의 authorized user로 편입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정착 초기에 크레딧 점수를 단번에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의 보증과 비슷한 개념이어서 함부로 해주기에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만약 연체, 미납 등 크레딧에 부정적인 사항이 발생하면 authorized user에 관련된 사람 모두 크레딧에 악영향을 미치고, 어느 한 쪽이 빚을 갚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그 빚을 대신 갚아야 하기 때문이죠.




3. 미국 크레딧 관리 방법

미국에서 크레딧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크게 1) Payment History 2) Utilization 3) Established History 4) Inquries 5) Mix of Credit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1) 연체가 없어야 하고 2) 한도를 초과하지 말아야 하며, 3) 크레딧을 쌓는 기간이 길어야 합니다. 그리고 4) 신용 조회 기록이 많지 않아야 하고, 5) 될 수 있으면 다양한 신용 상품 및 신용 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이 중에서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주의 깊게 보셔야 할 부분은 바로 2) Utilization 과 4) Inquries 그리고 5) Mix of Credit 입니다.


1) Utilization을 최소 30% 이하로 관리할 것

보통 한국에서는 100만원 한도의 카드가 있다면 한달 동안 100만원까지 다 쓰고 갚아도 신용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한도 근처까지 썼다가 갚는 형태는 크레딧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Utilization 은 전체 한도 대비 빚의 비율로 만약 100만원 한도에 40만원을 썼다면 현재 Utilization 은 40% 로 계산됩니다.


미국에서는 Utilization을 30% 이하 (또는 가능하다면 10% 이하)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즉, 100만원 한도에 30만원을 썼다면 빨리 30만원을 갚아야 한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카드가 여러 장이 있는 경우에는 전체 한도가 늘어나 Utilization 계산이 유리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원 한도 카드 1장 보다는 100만원 한도 카드 2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똑같이 30만원을 썼다고 해도, 첫번째의 경우는 Utilization이 30% 인 반면, 두 번째는 Utilization이 15%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2) Inquries를 최소화 할 것

한국에서도 잦은 신용조회 기록이 있는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이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따라서 Inquries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카드를 발급 받을 때도 Inquries가 발생하오니 될 수 있으면 한번에 승인 가능한 신용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부결되었다고 해도 승인될 때까지 막무가내로 신청하지 말고 일정기간을 두고 한 등급 낮은 신용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카드 종류를 다양하게 보유할 것

미국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보유하고 있는 신용 상품 종류의 개수 (Mix of Credit) 입니다. 따라서 한 회사의 신용카드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다양한 회사의 신용카드를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미국 크레딧 점수 확인 방법

그러면 미국 크레딧 점수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미국의 대표적인 신용평가 기관은 Equifax, Experian, TransUnion가 있습니다. 이 3곳의 신용평가 기관이 미국인 개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고 있으며, 그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곳이 바로 FICO (Fair ISAC Credit Company) 입니다. 이 FICO 점수는 300~850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650점 이상이면 Fair, 700점 이상이면 좋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FICO 크레딧 점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Equifax, Experian, TransUnion 각 사이트에 접속하여 확인을 하면 되는데요. 보통 가입을 하면 30일 무료 서비스로 조회를 할 수 있으나 30일 후에는 과금이 되니 30일 내에 고객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취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크레딧 점수는 나오지 않지만 크레딧 상태 및 기록에 대해 보고 싶다면 www.annualcreditreport.com 에서 무료로 크레딧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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