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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 & 사회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 발표 (월렛허브 자료)

미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미국 이민이나 취업을 준비하신다면 한 번쯤 어느 도시에서 살아야할까 고민하셨을 겁니다. 월렛허브에서 발표한 2017년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 (2017s Happiest Places to Live) 를 보시면 어느정도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wallethub.com>


월렛허브에서는 미국 150개 거점도시에 대해 정신적, 신체적 건강, 소득, 고용상태, 커뮤니티, 여가활동, 주변환경 등의 약 30가지의 지표를 수치화하여 행복도를 조사하였습니다. 상위권 순위를 보면 놀랍게도 10위권에 캘리포니아 도시가 8곳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프리몬트와 산호세가 웰빙지수와 소득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 2위를 차지했고,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어바인이 3위,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가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산타로사 등 전반적으로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천혜의 기후조건과 자연환경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네요.




주요도시를 살펴보면 미국 서부에 위치한 시애틀, LA 가 21, 36위에 랭크되었고, 텍사스 오스틴이 웰빙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보스턴, 뉴욕 등 동부 주요도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인 55위, 70위에 랭크되었네요.





반면, 최하위권에는 톨리도, 버밍햄, 오거스타, 클리블랜드가 랭크되었고, 미시간 주에 있는 디트로이트가 전체 항목에서 최하위권 성적을 받아 가장 행복한 도시 중 꼴지를 차지하였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의 제조업을 상징하는 도시였으나 미국 자동차업계의 불황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인구가 줄고 있고, 덩달아 범죄율도 높아지면서 불행한 도시의 불명예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 주정부에서 도시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노력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다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